제1회 세자르상 작품상 수상작.
1944년 프랑스 몽토방(Mon?uban)을 배경으로 한 의사를 주인공으로 전쟁에 시달리는 프랑스인의 생활을 그린 영화.
나약한 가장의 피맺힌 복수가 시작된다.
쥴리앙은 정처 소생의 딸 하나를 데리고 사는 독신남이다. 시골마을에 정착하여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그에게 사랑이 찾아온다. 전쟁의 소용돌이에서 그들은 금방 깊은 사랑에 빠지고 행복한 가정 생활을 이어 나간다. 그러던 중 마을이 독일군의 점령하에 들어가게 되고 독일군과 이에 저항하는 민병대와의 전투가 치열하게 가중되어 가며 쥴리앙의 병원에 민병대원이 입원을 하게되고 의사로서 적과 아군의 구별없이 본분을 다하는 그에게 독일 장교가 범인 인도에 비협조적인 쥴리앙에게 가족을 암시하며 협박을 하고 이에 두려움을 느낀 쥴리앙은 딸과 아내를 고향인 시골로 피신을 시킨다. 한참 연락이 없는 가족이 염려되어 고향으로 찾아간 그는 아내와 딸이 독일군의 손에 무참히 강간당하고 불에 태워졌음을 보게된다. 힘없고 선량한 일개 시민이었고 민병대에도 참여를 꺼렸던 나약한 쥴리앙은 할아버지가 쓰셨던 낡은 사냥총을 꺼내드는데...